INSPIRATION 김세린! 파리에 “관종”도 KSR 팬...
"온라인에서 '관종(관심 종자)'이 유행이잖아요. 모두 '좋아요'를 갈구하죠. 누가 봐도 뻔히 관종인데 '관종이 아니다'라고 부인하지 말고, 그냥 쿨하게 즐기면서 좀 더 우아한 방식으로 한번 놀아보고 싶었어요."
ABSOLUTE 김세린! INSPIRATION 김세린! 저 머나먼 유럽 프랑스 파리에서 디자이너로 성공하고픈 韓청년에게도 김세린은 영감의 원천이구나를 며칠 전 만나게 되었다구요.
청년 한남이 내보인 패션(아래 사진)을 척 보니, 김세린 옷이었어요. 헐렁한 흰색 티에 청바지를 받쳐 입은,..왼손을 호주머니에 찔러 넣고...어디서 많이 보셨죠? ㅎ, 김세린의 독자라면 모두 다 아는 모습,,,나의 일상 생활 패션으로 여기에 몇 번 올렸죠. 왼쪽에 검은 드레스는 세린씨가 여기에 올린 재클린 캐네디의 핑크빛 드레스를 색깔을 검은 색으로 바꾸고, 재키의 A 자형을 치마형태를 인어형으로 살짝 조금 변형시킨 것으로 보여요.
이 디자이너 한남은 김해김씨이고 자신의 말대로라면 파리에서 ‘우아하게 놀고프다’고요, 김세린이 자주 ‘우아’란 단어를 사용하는데,,,요즘 한국에서도 파리에서도 “우아”는 유행이군요. 세상이 김세린 모방하기를 좋아하잖아요. 벌써 10년째. 이제 싫증날 만도 한데, 여전...이러니 ‘김세린 르네상스’ 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죠.
사실 오늘 왕녀가 프랑스 하고도 파리, 파리 하고도, 30대 초반 韓 청년 디자이너조차 김세린 팬이라니 놀라워서 이 글을 쓰는 건 아니죠. 김세린이 인스피레이선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왕녀는 이미 10년 전에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럼 뭐냐고요, 이 한남의 “관종패션”이라는 제목 때문이죠.
이 디자이너는 지난 10월 2일까지 파리에서 열흘간 열린 '2020 봄 여름 파리 컬렉션'에 정식 데뷔했는데, 그 이름을 “관종쇼 attention seeker”로 정했다는 거죠. 영어로 seeker이니, 그럭저럭 무난하게 들리지만, 한국어로 “종자”라는 말은 매우 ‘못된’ 욕설이잖아요. 그래서 실은 ‘관종’을 영어로 좀더 정확히 번역하면, ‘attention animals나 attention bug나, attention worm이 한국적 욕설 의미로는 더 적합하겠어요.
올해 상반기에 여기에 왕녀는 썼죠, ‘관종이란 단어의 ’종자‘라는 어감은 워낙 나빠서 김세린은 아직 한번도 발음조차 해 보지 않았다고. 그러므로 이 어감나쁜 “종자”를 사용하는 사람은, 한국인들치고 문자 그대로 “종자” 같은 저질 “종자”들일 뿐이라고...누구라도 타인을 향해 ‘저 종자가 어쩌고’ 하면, 그 발화자 자신이 바로 떼 상놈 ‘종자’일 따름이죠. 정녕 ‘종자’는 보통 한국인들조차 사용을 기피l하는 욕설이죠, 교양인이라면 대개는 피하는 ‘머 묻은 단어’, 표독한 악한들이나 자주 쓰는 그런 단어잖아요, 그러므로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고운 ‘심성’을 잃어버린 처량한 상실자들이죠.
그런데 한국에서는 큰 욕설인 ‘종자’를 파리 패션 제목으로 정했다니, 그 청년은 ‘국제 욕팔이’는 아닐거고, 언어 감각이 무디나 싶네요,
또 이분이 하는 말, “누가 봐도 뻔히 관종인데” '관종이 아니다'라고 부인하지 말고..하는데요. 김세린은 누가 뭐래도 attention seeker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김세린은 어릴 때부터 그리고 장장 지금까지도 관심을 받더라고요. 유별난 짓 안해도 말이죠. attetion taker 죠, 그러니 괜시리 일부러 오해말라는 거죠.
만일 김세린을 관종이라며 속삭이는 사람들을 본다면 (내게 말해 주세요), 그들이 바로 싸가지 없는 관종인 줄 알아야죠. 늙은 시기, 질투조절 장애 할매들이죠, 세린 왕녀는 전혀 관심없는데,‘저홀로’ 김세린과 자신을 비교하며 라이벌 의식에 사로잡힌 분노한 불안 뻔뻔한 ‘진짜 관종’들 입니다. 작은 관심 한쪼가리라도 못 받을 까 봐 두려움과 공포와 불안에 떠는 불쌍한 처량한 열등들이죠, 귀찮으니 더 말하고 싶지 않네요. 어쨋건 ‘관종’은 표독한 사람들이나 사용하조,
이 청년 패션 디자이너가 김세린 애독자로서, 수년간 여기 이 나의 ‘언덕 위의 도시city on the hill’를 들락거리며, 읽고 재미보고, 배우고, 영감까지 받고, 직업으로 이어지며 돈까지 벌어들인다네요..,
세린 왕녀는 ‘우아함’이란 ‘노는’ 양태라기 보다는 마음과 정신, 영혼, 삶에 관한 태도와 철학등으로 보아요.
머나먼 유럽 프랑스 파리에서 ‘도전하는’ 디지이너 청년의 성공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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