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린 문학세계
새로운 이름, 싱그런 사랑
월드인기스타 지성인 세린
2016. 4. 3. 19:37
새로운 이름, 싱그런 사랑
꽃피고 새 우는 계절이라, 이즈음 봄의 현실의 외양은 눈부시다,
春神은 노랑, 초록, 분홍, 흰색 물감을 고루고루 풀어 놓으며
多花, 다목 수채화를 그리며 세멘트로 이루어진 돌처럼 딱딱한 도시에
‘부드러움’을 선사하며 노는 중.
이토록 생동하며 부산한 멋들어진 신성한 자연,,,과연 한 치도 누릴 자격이 없는 나,
그런데도 그들과 흥취하고 사랑하는 나, 마음이 富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현실 뿐이랴, 또 하나의 界가 넘실댄다. 21세기 VR 신세계의 등장,
우리는 그것을 소유하는 지구촌 퍼스트 세대 first generation!
기왕의 심부心富도 넘치는데 말이지...
자주는 못하지만 한번씩 들어와,
지나치기 아까운 생활의 소회를 풀기도 하고,
사유와 참여를 배상하는,
VR 사유지 덕분에 심부가 100배로 껑충 뛰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하나의 보편적 ‘현실’,
그럭저럭 그 누림이 과하게 부富하거늘..,
21세기의 총아, 가상 세계의 덤이라니...
이질이며 동질인 두 개의 세상의 자유로운 통행,..
너무 많은 소유가 아닐까...주제에 말이야...
VR이기에 칼리지를 순식간에 세우고.
언제든 바꾸기도 쉽고...
사상누각. 깃털만큼의 가벼움이기도 하지롱...
그러기에 더없이 편안한...
개시 한달 째, 또 하나의 私有地에 새로운 이름과 싱그런 사랑을 보내며...
비 내리는 일요일 오후, 상큼한 오렌지 향기 온 실내에 은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