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뮤즈-2026, 10월 13일 게재*여름의 기억, 팡파레와 피날레가 있던 장미처럼 나비처럼 산다. 원래 그리 살지만, 올해 내내 더욱 그렇다, 날마다 믿을 수 없이 몸맘이 깃털처럼 가볍고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아. 종달새라면 신나게 노래를 불렀겠지, 마음은 충만을 넘어 끝없이 행복하다가 결국 겸허해 진다. 밤늦게 베를린에 도착하여 캐리어를 풀고는, 뜨거운 목욕물에 몸을 담그면 긴 비행기 여정의 피로를 단번에 씻어주는 달콤한 여행의 루틴이다. 밤중에라도 세린이 오래 살아온 나의 유럽은 나의 베를린은 여전히 푸근하고 아름답다, 城內 사람들도 모두 단잠인 듯 조용하다. 목욕 후 잠시 눈을 붙히면, 여름이라 금방 새벽이 지나고 아침이 다가오면, 세린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구니를 들고 마트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