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4050! 韓日수교 60주년. 한일 FTA, CPTPP 가입, <한일 경제 공동체 구상> 지지. 兩國 ‘중대 윈윈’ 전망. 정부 적극추진 촉구

디케 女神 ksr 공포로 발작. 10년 패잔병 더러운 ‘더티’ 조선을 세계가 깊이 동정. ‘심통질투 광란 집단’ 朝鮮이 일방 犯行 불감증, 자멸. 나찌괴벨스 조상찾아독일로 떠나라.

이란 핵무기, 全지구시민이 不許. 이란人은 테러 정권을 끝내시오.

김세린 문학세계

뜨거운 생의 술잔을 들어, ‘우리의 生이 우아하다’ 흡족해 하다.

월드인기스타 지성인 세린 2019. 2. 24. 16:29

         

     뜨거운 생의 술잔을 들어, ‘우리의 이 우아하다흡족해 하다


요새 초봄, 꿀같은 나날,..하루하루 들을 마치 진주알을 선물받은 듯 고맙게 아끼며 어루만지며 사랑하며 사니, 더욱 농밀해진 나와 삶의 관계는 풍요와 행복이다.

 

청춘의 이상..,나의 의 멋과 나는 삶의 맛에 도취...가슴이 북받치던 18/19 겨울... 겨울봄바람, 겨울봄비는 예년과 같았지만,.. 그것이 올해는 익숙한 나의 온도인 따뜻함을 넘긴, 뜨거움으로 목젖까지 차오르더라는...잊었던 과 송년과 신년이 뒤섞여..,.                                                              

 

Metropole의 울창한 수목아래 대도시의 서늘한 여름은 지상의 천국이었어요, 사람 잡는 미세먼지 따위란 적죠...산소 그득한 작은 숲속에서 생기발랄 분주하게 뛰노는 세마리 어린 다람쥐들처럼 마냥 행복했었다구요, 사실 다람쥐가 창가로 뛰어 올라와 귀와 꼬리를 모우고 크고 검은 눈동자를 주의할 때, 아아 우리는 상호 무언의 신비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었죠. 그날 어린 다람쥐가 어여쁜 왕녀에게 사랑을 고백한 줄을 그 누가 알겠어요. 그 여름 나이키를 신은 아름다운 헬레나가 샬롯텐부르크 에비뉴를 부지런히 뛰어다니는 모습을 세린씨가 자주 목격했었죠 (지난 여름의 낙서).

 

그것은 진정 꿈결같은수려한 아름다움으로, 그 에비뉴에 늘씬한 자태로 서 있어요. 그 옛날 수많은 귀족들과 왕녀들이 고색창연한 그 성채를 출입하는 상상을 불러일으키죠.

 

아름다운 유럽, 영원한 유럽. 아름다운 베를린, 영원한 베를린. 아름다운 쿠담. 영원한 쿠담...

중세의 고전미와 현대의 세련미가 혼재하는 유럽, 어느 거리 아무 사람이라도 무심하게 걸을 때조차, 어디로 향하든 어떤 품새이든, 고전 영화같은 풍경의 주인공이 된다. 무언가 범상치않은 자신만의 진실한 이야기를 품고서 살아온 그리하여 인간의 향기를 폴폴 풍기는,..유럽의 마법..,

 

이것이 역사의 정점이겠지 싶은 꿈같은 세월들이 자주 있었다, 최근년에도...망망한 바다를 바라보던 로맹가리는 어느날 아아 아홉 번째의 고독의 파도가 밀려오누나 탄식했는데, 나에겐  간절히 바랜 적도 없고, 또는 결코 기대치 않았던 행운의 파도가 덮칠 때가 있다. 그러므로 오직 겸허히 감사할 수 밖에...님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면서...

 

늦가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어느날부터 금빛 구멍을 돌리면 커다란 토어가 열리고, 오래된 전설같은 청동 손잡이가 달린 회랑의 문을 열고 지나면 담장이 넝쿨에 싸인 유서깊은 성채가 나타나고 그 안에서는 어릴 적 읽었던 옛 동화 속 이야기들이 수군댄다, 여름엔 성벽의 늙은 초록 담장이 넝쿨들은 슐로쓰 식구들에게 단꿈같은 서늘함을 선물, 찌는 한여름인들 열대야 따위란 모른단다. 낙엽 이불아래 몸이 달은 맹꽁이들 노래 소리는 유머...

 

아침연무 속을 물새들 떼 지어 날으고, 귀여운 까치들 조석으로 친구오니, 오호라 조만간 저 아래 벚나무들, 두둥실 팝콘 흰구름 벚꽃무리를 가지마다 이고서 세상을 환하게 밝히겠지. 정갈한 왕녀는 벚꽃 팝콘, 솜사탕 벚꽃 먹고파 꼴깍 침을 삼키며 눈독들일거야. 벌써부터 설레는 이 봄천지...랄랄라~

 

바쁘고 또 바빴던 한 해. 의미로웠던 한 해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