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의 中,佛,英語 연설 훌륭! 한복외교 의미있다
*박근혜의 中,佛,英語 실력, 韓청(소)년들의 모범이다!
대통령이 프랑스, 영국, 벨기에 등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지 일주일이 넘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 회담을 합해 취임 후 다섯 번째 해외 나들이였다. 연초 영국 왕실의 초청에 응답했고, 때 맞춰 주변국들을 방문 다녔으니, 비행기 비용이나 시간 절약을 고려했으리라 짐작된다. 조지 부시대통령을 위시한 오바마, 클린턴등 미국 대통령들도 영국 왕실의 초청에는 ‘ 감개무량해하며 어쩔 줄 몰라 하며’ 일생의 영광으로 여기며 응한다. 거기에 우리 대통령과 수행원들이 ‘기분 좀 냈다’고 국민들이 뽀류퉁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에 대해서 원래는 쓸 의도가 없었다. 올해 5월 이미 그이의 美의회에서의 영어 연설을 보고 느낀 바 있어, 글을 썼고 http://blog.chosun.com/hellena75/6970669,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그 때 이미 나의 외국어관觀을 피력했었기에. 그런데 다시 대통령의 외국어 연설에 대하여 칭송을 아끼지 않으려는 마음을 드러내고자 한다. 왜냐하면 몇몇 분들이 박통의 외국어 연설을 앞날이 창창한 젊은 학생들 앞에서 폄하하였고, 그것은 청소년들은 ‘외국어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필자의 외국어觀에 反하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청소년들이나 대학생등 또는 직장 청년들의 외국어 능력 연마는, 오늘날이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한 개인의 생각과 삶의 풍요와 고양을 위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박통의 외국어 실력은 그 모범이다. 한국에 어느 누가 4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가? 소위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이 학생들 앞에서 대통령이 영어 연설 능력의 의미를 평가절하 한다, 세계를 호령한다는 미국에서 살다가 와도 인간들은 제 깨달음 없으면 세상의 영원한 ‘우물 안 개구리’구나 싶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외국어 연설 능력은 한마디로 ‘훌륭하다’. 필자는 한 개인에게 ‘훌륭하다’는 형용을 빈번하게 사용하지 않는 사람인데, 대통령의 외국어 능력에는 최고의 수식어를 선사하고 싶다. 그녀는 오늘의 ‘복 많은’ 30대 청년 세대나 어린이 세대와는 다른, 외국어가 거의 ‘환상적으로’ 보이던 세대인 60의 나이이다. ‘용도’도 별로 없어 보이던 그 시대에, 그녀는 4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했으며, 그것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세상에서 ‘가장 묵직한’ 장소와 청중과 ‘유력 미디어’들 앞에서 연설을 한다. 세계 어느 나라 대통령이 그런 능력이 있을까? 하버드 박사 오바마? 옥스퍼드 박사 클린턴? 없다. 필자가 여기서 박통의 외국어 실력을 칭송하고 있지만, 그 큰 이유는 그녀의 ‘열심’과, 외국어의 ‘말하고’ ‘듣기’라는 ‘실용’외국어 능력이 우리의 청소년이나 대학생등에게 모범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어른들에게도 여가를 이용하여 외국어를 배우는 하나의 자극이 된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이겠다.
‘정치’는 할 줄 모르고 '정쟁'만 열심히 하는 사람들, 중차대한 '나라 일'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입지'에만 혈안인 사람들, 외국어 연설하는 대통령을 개인기 자랑이라며, 국어 연설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무식과 ‘우물안 개구리’의 ‘산뜻한’ 증명이다. 가정해보자. 오바마 대통령,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 혹은 앙겔라 메르켈 수상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혹은 “김치”, “감사합니다”라고 어슬프게 ‘단어’ 한마디라도 하면, 한국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아마도 즐거워서 기절할지도 모른다. 그리고는 단박에 그 나라에 대해 호감을 느낄 것이다, 만일 ‘악명높은’ 日 아베총리가 한국에 와서, 한국말로 ‘사랑합니다’라고 말한다면, 감성적인 우리 한국인들은 아마도 ‘아베총리의 지난 날의 망언과 망동’은 당장 ‘잊고서’ ‘그만’ 그를 좋아하며 일본을 더욱 짝사랑할 것이다. 그 정도로 외국 정상의 외국어 언변은 개인 뿐만아니라, 그가 대표하는 그 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일거에 끌어 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박통의 외국어 연설은 한국의 이미지 고양에 한몫 했으리라 짐작한다. 한국의 대외 평판이 그렇게 좋은 것이 아닌 줄을 아는지...일국의 높은 호감도는 경제효과에도 ‘매우 중요한’ 바탕이 되는 줄은 경제 종사자들 모두 잘 알고 있다.
프랑스에서 한국의 박대통령이 환영받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의 나라에서 유학했던 어린 숙녀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 ‘금의錦衣’ 방문했으니...프랑스에 유학했던 미국의 캐네디 와이프 쟤클린이 ‘퍼스트 레이디’되어 프랑스를 방문하니, 자존심 드높은 불란스 사람들조차, 재클린에게 열광하며 ‘껌뻑 죽었다’는 것 아닌가. 호남好男형 캐네디 대통령의 미모는 ‘저리가세요’ 였단다. 박통이 프랑스에서 불어로 연설했으니, 불란스 사람들 한번 더 자신들의 멋진 ‘프랑스어’에 감탄하며, 한국을 (미워했다가도) 다시금 더 좋아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박통이 외국어로 연설한 美, 中, 英국에도 해당된다. 그런 것은 모르고서, 좁은 국내에 앉아서 ‘잿밥 뿌리는’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촌스럽다.
그런데
오늘 이 글을 쓴 가장 큰 동기는 박통의 외국어 칭송은 (이미 했기에) 작은 것이고, 대통령의 외국어 연설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과 대학생을
포함, 청년들이 외국어를 열심히 배울 것을 특히 말하기와 듣기를 열심하여 외국인들과 의사소통은 물론이고, 자신의 지식을 프레젠테이션하며, 인생을
풍요롭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며칠 전 “한국인 영어실력, 2만시간 투자하고도 제자리”라는 자막이 TV에서 흘러가는 것을 보았다.
한국인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공교육과 사교육을 합쳐 평균 2만 시간을 영어에 투자하는데 지난 6년간 영어실력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
박대통령의 한복 외교도 '패션쇼 한다'며 비아냥 받는다. 필자도 처음에는 ‘한복이 거추장스럽지 않을까...유럽에서 한복은 민족주의로 비추어질텐데...'하며 다소 부정적이었다. 민족주의나 애국심의 발현을 특히 유럽인들은 탐탁치 않게 여긴다. 하지만 한복을 입고 영국여왕과 함께 가는 대통령을 보면서,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다. 영국 여왕 옆에는 지금까지 대개 천편일률적인 ’눈에 익은‘ 양복을 입은 각국의 남자들 혹은 여자들이 섰을 것인데, 박통의 한국의 전통 복장인 ’한복‘은, ’한민족‘이 아니라, 하나의 ’개성‘으로써 그 아우라를 빛내는 듯 보였다. 한복이 영국 미디어에 비쳐질 때, 영국인들은 아마도 ’처음으로‘ 우리의 한복을 본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의 ’한복 입기‘는 세계에 ’한복의 소개‘라는 큰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유럽은 아마도 박통을 통하여 한국의 전통 복장인 한복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서구인들에게 일본의 기모노나 중국의 여성 전통복은 알려져 있었어도, 한복은 무명하였는데, 이제 조금이라도 더 알려진다면, 대통령의 한복 외교는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앞으로의 한복외교는 꼭이 새 옷일 필요는 없겠다. 올해 선보인 한복들을 다시 입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러면 국민들이 ’외국에서 대통령이 폼만 잡는다‘고 뾰루퉁하지는 않을 것이니....국민들은 '북핵해결 외교'나 ’통일외교‘나 ’세일즈 외교‘등 나라 위해 동분서주하는 대통령을 기대함은 두말할 필요없다.
오늘 필자는 대통령의 당당한 외국어 연설을 모범으로 우리의 자라나는 청소년들도 대학생들도 말하고 듣고 표현하는 ‘소통 외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의미있는 자극이 되기를 격려하려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썼다. 대통령은 이제 다시 나라의 통일전략과 북핵해결에 집중하시고, 동시에 경제와 국민통합 정치에도 눈을 떼서는 안될 것이다. 경제 없이는 안보도, 통일도 오지 않으니... 11월의 중순, 한국의 밝은 가을날은, 회색의 베를린에 살다가 오니까 새삼 더욱 놀랍다.
에필로그: 이후 오후 다섯시경 첫눈이 소담스럽게 내리는 게 아닌가! 아 귀여운 우리나라의 십일월이여!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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